시커멓게 타버린 집 안에 소방관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아침 경기 수원시 탑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번지자 이 집에 살고 있던 30대 남성이 함께 살던 할머니와 대피하는데요, <br /> <br />손자는 90대 할머니를 안고 건물 옆에 있는 2층 높이의 패널 구조물로 뛰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물 지붕 위로 떨어진 할머니와 손자, 각각 중상과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요,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고령의 할머니는 치료 도중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끝까지 할머니를 지키려 했던 이 손자, <br /> <br />고령으로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거동이 힘든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뒀다는 사연이 이웃을 통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들이 살았던 집 안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고현주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0515014571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